역사전쟁 - 심용환

역사는 되풀이 된다.

그리고 그 역사를 포기한 민족은 미래가 없다.

지금 이 정부는 역사를 속이고 덮을 생각인가보다.

답답한 현실이다. 

오늘날의 역사 논쟁은 한국 역사학자와 현장 교사의 평생에 걸친 연구 결과와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 또한 대한민국의 국격 문제 이기도 하다. 역사가 권력의 시녀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학계의 학문적 자율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학계의 자유로운 담론이 시민사회로 확산되고, 시민들의 공감 속에서 역사적 평가가 이루어 져야 한다. 정치 논리로 인해 역사의 순리를 거꾸로 흐르게 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