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공항에서 일주일을 (히드로 다이어리) - 알렝 드 보통
[blog]
2011. 1. 18. 00:21
예전부터 많이 읽어보고 싶었는데, 정작 구매하진 않고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게 되었다.
난 공항을 무척 좋아한다.
그리고 비행기, 그중에서도 민항기를 너무나 좋아한다.
이틀만에 후딱읽을 수 밖에 없었다. 많은 사진들, 그리고 일단 공항이라는 장소가 주는 신비감과 기대감 때문이랄까?
그리고 무척이나 편하게 읽히게 만든 보통氏의 필력때문에 너무나 금방 읽게 되었다.
참 많은 사람, 많은 사연, 그리고 그것들의 무한한 반복이 공항이라는 장소에 존재하는것 같다.
누군가에게는 기쁨,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아쉬움으로 그리고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단순한 일상일 수 있는 모든 일들.
이런 일들이 바로 공항이라는 복잡하고도 넓은 공간에서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런 모습들을 나름의 느낌으로 담아내고 있는 이 책.
아...
음..
.
.
.
나도 그 처럼 공항에서 머물고 싶어졌다.
진짠데...아..씨.....업을 바꿔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