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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당신의 파라다이스 - 임재희

1903년 미국 하와이의 농장으로 떠나는 한국인들의 이야기.

제목은 상당히 아름다울지 모르지만 내용을 또 그렇지 않다.
혼란한 일제 시대와 독립 이후 양쪽으로 나뉜 독립단체들이 얼마나 복잡한 상황이었을까.

어찌 사는게 아닌 그냥 살아진다라고 보일 초창기 이민 1세대의 고난이 담겨있다.

읽는데 김영하가 쓴 검은꽃 소설이 떠올랐다. 검은꽃이 더욱 더 처절하긴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