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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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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완벽한 무인도 - 박해수 힘든 현대인이라면 한번 꿈꿔보는갓 중 하나가 무인도 같은데서 조용히 살아보는거 아닐까? 아 물론 전기, 가스, 인터넷은 되면 좋겠지만.소소한 행복이 누적되면 그게 상당한 에너지가 된다고 한다. 너무 대단한거 바라지 말고 주변에서 작은거라도 고맙게 생각하자.자...이제 로또만 되면 된다.저번주 1만원어치는 죄다...꽝.
백년여관 - 임철우 소설의 배경인 '영도'라는 섬의 '백년여관'에는 일제강점기, 제주 4·3사건, 한국전쟁의 보도연맹사건,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 등 격동의 역사를 거치며 깊은 상처를 지닌 인물들이 모인다.뿐만 아니라 월남전 참전군인의 모습까지 같이 그리고 있다.생존한 사람들의 이야기지만 또한 죽은자들의 이야기가 모두 연결된다. 트라우마와 그것을 해결하려는 사람들의 모습이 안타깝다.
등에 불을 지고 - 김혜빈 내용과 인물 설정이 모두 특이하다.아니 좀 괴랄하고 암울하면서 종교적인 색체가 물씬.내용이 어둡고 비관적인 느낌이어서 사실 좀 불편했다. 재미난 이야기 전개는 아니다 보니 더더욱 그랬다.좀 다른거 읽어야지.
젊음의 나라 - 손원평 sf소설인데 판타지 느낌도 나는구만.우리도 다 늙게된다. 지금 노인들도 수십년 전엔 지금의 20대들 처럼 혈기왕성했을거고.어찌해야 잘 늙을 수 있을까?또 노후생활은 어떻게 보낼지, 경제적 문제는 어찌 해결할지...이제 50근처인데 걱정이다.로또...만이 살길이다.
당신의 파라다이스 - 임재희 1903년 미국 하와이의 농장으로 떠나는 한국인들의 이야기.제목은 상당히 아름다울지 모르지만 내용을 또 그렇지 않다.혼란한 일제 시대와 독립 이후 양쪽으로 나뉜 독립단체들이 얼마나 복잡한 상황이었을까.어찌 사는게 아닌 그냥 살아진다라고 보일 초창기 이민 1세대의 고난이 담겨있다.읽는데 김영하가 쓴 검은꽃 소설이 떠올랐다. 검은꽃이 더욱 더 처절하긴 했지.
디 아더 와이프 - 마이클 로보텀 내가 알던 가족이 전혀 다른 이중 삶을 살아 왔다. 그리고 그 외에도 복잡한 사건들이 하나둘씩 밝혀지고 어쩌고 저쩌고...어디까지 용서하고 이해해야 할까?이해와 용서는 과연정답일까.
부디 당신이 무사히 타락하기를 - 무경 자칭 악마란 존재가 들려주는 네가지 이야기.진짜 악이 뭔지 모르나...주변에 널리고 널렸는데.그것들니 소설내용보다 더 악한듯 하다.아드벡 vs 발렌타인....둘중에 나는 아드벡.
깊이에의 강요 - 파트리크 쥐스킨트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단편 모음 집.원래 얇은 책이어서 짧은 장편인줄 알았으나 단편 모음집이었다. 그닥 단편은...너무 복잡하게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 주인공인가? 뭐 저정도로 나약하게 목숨을 끊을까 싶다. 멘탈을 챙기자!